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와아키키여

앤 셜 리 2010. 4. 29. 22:33
현재일(작성일) : 2007.09.30 23:08

 

와이키키여!

   

                     서 정 임

 

태평양 바다 가운데 오롯이
담겨진 지구의 마지막 섬. 하와이

생명의 근원인 물의 그윽한 다스림으로
모두가 혜택받고 그래서 모두가
행복한 나라 이곳..

오, 시간이여 운행을 멈추어라.
잠시동안의 유예를 더 주려므나

6박7일 시한부라면, 하늘위에 간간히
떠있는 저 무지개와 바람과 공기
거침없이 펼쳐진 푸른바다 색갈만은
가지고 가고 싶구나

숨어서 들리는 예쁜 새 소리와
발코니 난간에 앉아 나를 희롱 하듯
바라보는 세 마리 흰색 비들기의
날개짓이 차라리 부럽구나

지상낙원의 대명사!

Hawaii Waikiki여 잘있거라.

언제 다시 만날지.

2007년9월22일 오후2시

        Sherathon Hotel
        2759호실 발코니에서..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닫기   (0) 2010.04.29
놀지도 못하는 쑥맥   (0) 2010.04.29
이것은 외국 작가의 글에서 인출된 사실적인 이야기.  (0) 2010.04.29
외로워 슬픈 어느분에게..  (0) 2010.04.29
홍아가다 씨가..  (0) 201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