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놀지도 못하는 쑥맥

앤 셜 리 2010. 4. 29. 22:34

2007.10.26 05:58

 

손님 맞을 준비에 며칠전 부터 수고 하셨을 두분에게

무어라 인사를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같이 동화도 못되고, 놀지도 못하는 쑥맥 들이라

 분위기만 썰렁하게 만들고~ㅎㅎ

주눅들기는 했었지만,파도님의 목가적인 팬플릇

소리와 이름모를 선생님과, 님의

기타연주는 아름다운 가을 밤의 정취를 느낄수

 있었던 고운 밤이었습니다.

 

비오톱 근처엔 옛날에 돌멩이 제조공장이 있었나

 주워내도 주워내도 끝이 없고..

어느 일 하나도 끝내지 못하고 정신만

쏙 빼놓고 온것 같습니다. ^^

 

아깝게 버려지는 배추를 가져오느라

파도님과는 작별 인사도 못했네요.

언뜻보니 눈길 한번도 안주고 트럭타고

휙 달아나시데요~ㅎㅎ

 

 

달려갈수도 뛰어 갈수도 없는

 아름다운 산동네, 제장마을..

 

S자의 물 줄기 속에 생명의 소리를

가득담은 거룩한 삶 터..

 

깜깜한 밤 하늘에서 보았던

반짝이는 수 많은 별들.. 

 

두팔벌려 끌어 안아보는 

 꿈이라도 꾸어 봤으면.......

........................................

 

두 분 !!..힘들었던 하루, 위로받는 저녁 되십시요..

 

2007년 10월25일.. 서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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