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6 금 05:58
손님 맞을 준비에 며칠전 부터 수고 하셨을 두분에게
무어라 인사를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같이 동화도 못되고, 놀지도 못하는 쑥맥 들이라
분위기만 썰렁하게 만들고~ㅎㅎ
주눅들기는 했었지만,파도님의 목가적인 팬플릇
소리와 이름모를 선생님과, 님의
기타연주는 아름다운 가을 밤의 정취를 느낄수
있었던 고운 밤이었습니다.
비오톱 근처엔 옛날에 돌멩이 제조공장이 있었나
주워내도 주워내도 끝이 없고..
어느 일 하나도 끝내지 못하고 정신만
쏙 빼놓고 온것 같습니다. ^^
아깝게 버려지는 배추를 가져오느라
파도님과는 작별 인사도 못했네요.
언뜻보니 눈길 한번도 안주고 트럭타고
휙 달아나시데요~ㅎㅎ
달려갈수도 뛰어 갈수도 없는
아름다운 산동네, 제장마을..
S자의 물 줄기 속에 생명의 소리를
가득담은 거룩한 삶 터..
깜깜한 밤 하늘에서 보았던
반짝이는 수 많은 별들..
두팔벌려 끌어 안아보는
꿈이라도 꾸어 봤으면.......
........................................
두 분 !!..힘들었던 하루, 위로받는 저녁 되십시요..
2007년 10월25일.. 서정임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현이에게.. (0) | 2010.04.29 |
---|---|
닫기 (0) | 2010.04.29 |
와아키키여 (0) | 2010.04.29 |
이것은 외국 작가의 글에서 인출된 사실적인 이야기. (0) | 2010.04.29 |
외로워 슬픈 어느분에게.. (0) | 2010.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