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노무현 대통령님의 장례식 날

앤 셜 리 2010. 4. 30. 16:40

2009.05.30 08:06Today History

 

 모질지 못해 자살을 선택한 죽음을

모질지 못한 나는 차마 TV로도 마중을 하지못했다.

가슴을 긁는 고통이 너무 심해서..

 

아무리 어려워도 좌절하지말고 오뚜기처럼,

흙을  뚫고나오는 봄날의 죽순처럼,

단단한 아스팔트의 틈새를 뚫고 나오는

민들레 처럼 희망으로 태어나자고 한

그 분이 스스로 절벽 아래로 몸을 날리셨으니.

도무지 머리속은 하얘지고 가슴은 멍멍 해졌었다.

 

자살속에 웅크리고 있는 그절박함

까지 포용하기엔 죽음을 씨로 가진 내 삶의 무개가 버거워

더 슬퍼지는  비통은 어디서 위로를 받아야 할지..

*******************************************

 

먼저가신 임, 다음엔 인간으로는 절대로 태어나지

말아야겠지요 이 세상에 나온 모든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