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신두리 해안사구

앤 셜 리 2010. 4. 30. 16:44
현재일(작성일) : 2009.06.15 01:23

 

바로 위에 사진은 박사님 이미지입니다.^^

 

어제 뜨거운 땡볕에 고생 많이 하셨지요.

덕택으로 일년만에 신두리 해안사구의 가족들(식물과 동물)

등등을 반갑게 만날수 있었습니다. ^^

 

점점 좁혀져오는 자신들의 삶에 하늘도 원망하지 않고

인간을 탓하지도 않고 또 어떤 기대도 없이

그저 주어진대로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생명들..

얼마나  대견한지 그들옆에 조용히 앉아

"사랑한다"고 속삭여 주었네요.^^

 

멀리 보이는 세멘트 건물들만 아니었다면 지상낙원이 되었을 그 곳.

박사님 말씀대로 우리 모두 기도가 모여 나 홀로 빨간 지붕이라도 보지 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7시 50분쯤 서울에 잘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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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자연앞에 싱그러운 미래세대 회원들 너무 예쁘지 않나요?

그래서 사진 몇장 보내봅니다.^^ 엉터리로 눌른 사진이지만..^^

 

자연을 닮아가는 박사님과 학생들 건강하시고 또 언제 뵙겠습니다.

 

                           답장

또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대구에서 태안에 가는 것이 다소 쉬워지긴 했지만

여전히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연을 열망하는 회원님들의

바램을 외면할 수는 없어

번번히 거절하지 못하고 수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마주하는 순간

그런 모든 생각은 사라져버리고 한 마음으로

자연 속으로 빠져듭니다.

시간이 짧아서 오래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다음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길 바래봅니다.

 

서종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