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도 없음이요 없어도 있음이라
빈손으로 왔으니 빈손으로 갈수 밖에
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으니
아무것도 잃은것 없이 떠나는 이 홀가분 함이여
어느새 이마에 검버즘 피어나고
올때도 혼자였으니 갈때에도 혼자 일 수밖에
재빛 하늘 저쪽 늘어진 전선줄에
줄줄히 앉아 차례를 기다리는
철새 같은
고 종 명
** 고 종 명---오복(五福) 중(中)의 하나로 제 명대로 다 살다가 편안(便安)하게 죽음
"있어도 없음이요 없어도 있음이라
빈손으로 왔으니 빈손으로 갈수 밖에
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으니
아무것도 잃은것 없이 떠나는 이 홀가분 함이여
어느새 이마에 검버즘 피어나고
올때도 혼자였으니 갈때에도 혼자 일 수밖에
재빛 하늘 저쪽 늘어진 전선줄에
줄줄히 앉아 차례를 기다리는
철새 같은
고 종 명
** 고 종 명---오복(五福) 중(中)의 하나로 제 명대로 다 살다가 편안(便安)하게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