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 댕그렁 하윤이 혼자
친구들이 없어 쓸쓸하기는 하지만
분수대 앞에서 물장난도 해보고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나비를 쫓으며
"나비야~나, 나쁜사람 아니야 거기 있어봐~"
함께 날아도 보고..
풀 밭에 놀러나온 개미가족 따라 다니며
"개미야~ 너 안밟을께"
너네 엄마가 슬퍼 할테니깐.
개미 엄마의 마음도 살피는
예쁜 소리가
텅빈 놀이터에 공명되어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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