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좋아하는 "시"

평사리 푸른 벌판

앤 셜 리 2009. 3. 16. 12:37

 

                  

 

 

 

 

 

       평사리 푸른 벌판

       가운데 서있는 부부 소나무


       박경리 선생의 토지 최참판집 <하동 앙악>

       높은 마루에서 앉아서


       섬짐강의 푸른 들과 벌판을 바라보며

       주인공 서희와 길상,

       그리고 수많은 인물들을 생각해본다.


       슬픔과 기쁨과 그리고

       웃움소리 한숨소리 눈물짓는 모습.


       우물가에서, 빨래터에서 들러오는

       아낙네들의 웃움소리


       논두렁, 밭두렁에서

       일하는 농부들의 모습...


       느티나무 아래서 쉬고있는

       선배들의 모습이 보인다.


       저사람은 내가 아는 분인데...

       아! 바로 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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