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세상은 비워져가고..

앤 셜 리 2014. 11. 9. 21:26





늦가을, 낙옆과 함께 저물어 가는

초 저녁

 

나뭇가지들은

점점 앙상해지고

아름다운 공간이 좁아지는 계절

 

세상은 비워져가고

흩날리는 낙옆따라

내 마음도 갈 곳 없어질때

 

구로 문화원 가족들의

작품 발표회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아름다운 몸짓으로

나비가 되고 꽃이되어

세상을 채우고 있네

 

여러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