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하린이

초등학교 1학년

앤 셜 리 2021. 4. 7. 21:10











하린이가 초등학교 입학했습니다
고 조그만것이 학생이라니
할머니는 안스럽기도 기도 막힙니다
갑자기 배워야 될것이 폭풍입니다.
당장 수영 피아노 그림 학원을 얘기 합니다
아서라 겨우 학교 들어 갔는데 좀 적응 되면
생각 해보자며 미뤘습니다.

세상에 배울게 많지만 우선 해야 될게
있습니다.
가게에서 내 돈을 건네며 과자를 사도
"고맙습니다"
누구에게 칭찬을 받아도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는것도 받는것도 가르칩니다.
대충 하지말고 상대방의 눈을 보며 하라고
일러 줍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하린이는 응뎅이는 빼고
두손은 안으로 모아 곧 잘 인사합니다
아주 몸에 배려면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이런거 마저 서두르면 안되겠지요.
하린이는 할머니의 코칭이 먹히는
말랑말랑 할 때입니다

3시간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저도
심심하고 나도 심심해 며칠전 부터
집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모음자음 익히기 문제의 핵심 알기
가로세로 알기 우측좌측 알기
1.~9까지 수 더하기 빼기
열 손가락을 곱아가며 셈 합니다.ㅋ
슬적 블록 몇개를 밀어줍니다
암산이 익숙해질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공부가 즐거우려면 압박은 금물입니다.

Al 시대에는 하버드대를 졸업해도
실업자가 수두룩 할거랍니다
국내도 아닌 세계에서 1등만 살아 남는
시대라는거지요
놀메놀메 남에게 휘둘리지 않을 정도만
배우고 취미로 내가 하고 싶은거 잘하는거
하며 사회성을 익혀 서로 배려하며
너도나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좀 편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 미래세대의 꿈을
기대합니다.
벌써 농촌은 기계화로 넥타이메고 농사 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감(하린이)  (0) 2021.11.09
앞니 빠진 중강새  (0) 2021.04.14
하린이와 놀아주기  (0) 2021.01.15
어린이집  (0) 2021.01.15
비대면 영상으로  (0) 2020.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