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서울은 축제장

앤 셜 리 2023. 12. 10. 22:12

우주 행성이 내려앉은 듯 서울은 별잔치가 한참이다.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거리도 들뜨고
사람들도 들뜨고...
일요일 오후, 집에서 할 일도 없고 명동 칼국수나 먹으러 가자고 남편과 길을 나섰다.
시청에서 도서 반납하고 명동 가는 길
벌써부터 길이 화려하다.
저작권과 소음 문제로 크리스마스 풍경, 캐럴은 없어진 지 오래~~ 반짝이로 대신했나 보다
허공에 나뭇가지들도 반짝반짝. 빌딩들도 광고판으로 번쩍번쩍. 백화점 쇼윈도와 대형 트리에는 별빛보다 더 영롱하게 반짝였다 사람들도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아니 반반.
낯선 거리, 여기 서울 맞아 둘이 쿡쿡대며
밀려다녔다.
비행기도 아닌 지하철 타고 유럽의 어느 화려한 도시에 온 느낌이다.
인증샷 찍으랴 길을 멈춰도 서로
몸을 부딪쳐도 그러려니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다.
우연히 만난 대형 축제장 같은 거리. 젊은이들이 더 밀려 나올 다음 주에 안 나오길 다행이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생각하면 세계가 애도의 시간이어야 할 지금  눈에 안 보인다고 이래도 되는가 잠시 그쪽 참상이 머리에 스쳤다.

시민 시선을 사로 잡았던 롯데백화점 본점 쇼윈도
신세계백화점 전광판, 사람들이 건너편에서 크리스마스 케럴 쑈가 펼쳐지길 기다리고 있었다.
좌측, 광화문 가는 길. 우측, 시청앞 트리.
시청앞 크리스마스 장식
아직 불이 안켜있는 초저녁, 남산타워
덕수궁 야간 개장. 불빛이 환하다
롯데호텔 입구
일제 강점기때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 은행건물, 한국은행 본점. 지금은 문화재청에서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문화유산으로 지정.
130년전, 상동교회는 정동교회와 더불어 한국 최초의 대표적인 감리교회로 6대 전덕기 목사의 "섬기며 애국하는 목회 활동" 을 통하여 구한말과 일제 통치 초기를 통하여 전국적으로 민족 독립운동과 한글 지도자 양성을 통하여 선진의 신문화 보급과 계몽운동의 요람지가 되게 하였다. 전덕기 목사의 주위에는 양반, 상인, 학자, 촌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같이 모여들었다. --네이버에서 정보 가져옴--
명동성당 가는 길
역사가 긴 설렁탕 집 하동관
명동, 스카이파크 호텔
SK사옥도 보이네
파란건물, 하나은행 본점
덕수궁 앞 10차선 도로
롯데 쇼윈도
과일 쥬스 파는 청년.
롯데, 영 프라자.
길가에 먹거리

독일 여행때,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본 듯 .
사람들 물결속에 자연이, 반가워 얼릉 찍었다.
을지로 입구
을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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