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지상에서 신선으로 지낸 하루..ㅎㅎ

앤 셜 리 2010. 4. 30. 13:25

2008.05.25 22:31Today History

 

지상에서 신선으로 지낸 하루..ㅎㅎ

 

관악산 초입에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올라가서 앉을 자리나

 있을까 걱정했는데 무너미고개 쪽으로

한시간 반가량 올라가다보니 운좋게도 뽀얗고 잘생긴

 너럭바위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바위틈으로 졸졸 흐르는 옥수같은 물이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돗자리를 깔고  누워보니 하이얀 때죽나무

꽃들이 향기를 품으며 주위를 에워싸고 있었다.

 

쉬이이~~ 정상에서 내려오는 바람에,

 반짝이며 흔들리는  나뭇잎들을 바라보며

꽃향기에 취해 책을 읽다가 내려왔다.

 

다음에도 그자리로 가야지~히히

남편이 문패 달아놓고 오자는데 그냥왔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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