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일(작성일) : 2009.02.11 수 11:01Today History
작별
서정임
너와의 역사를 접으려 하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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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목욕을 시키고 단장을시키는것은
버리기 위해서가 아니고 어디선가
부활하기 바래서이다
설령 부서져 없어진다해도 잊지 못할것이다
우리가족 건강의 원천은 너로부터였으니까
마지막엔 불꽃이 사라져 애를 태우긴 했지만
원망은 아니했다
수명이 다 할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수호천사가 교체를 해야 된다는구나
이별하는 아침에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시키려
했는데 출근시간에 쫓겨 모두가 달아나 버렸구나 ~
가는길에 사랑받으며 가려므나~
향수를 좀 뿌려줄까
기사 아저씨에게 구박 받지 않도록...
나의 가스렌지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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