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노후의 진정한 행복이란?

앤 셜 리 2010. 4. 30. 16:27
현재일(작성일) : 2009.03.17 16:41

다이어리 내용

오늘, 복지회 월례 모임에

이명자님과 나란히 앉게 되었다.

우연히 하시는 말씀이 자식 그늘이 최고라 하신다

특히 큰 아들은 바라만봐도 좋으시다고..

옆에 이길례님도 그럼요, 전화로 목소리만

들어도 좋다고  맞장구를 치신다.

 

나는, 인연의 억매임을 놓아버리는 것만이 노후의 진정한

행복이라 알고  마음을 비워내는 중이다.^^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정과 사랑을 거두는것이

노후대책의 시작이어야 한다. 짝사랑만 하다

떠나는 부모들을 얼마나 많이 보았는가.

 

세상이 무서워진것을 몸으로 깨쳐야 한다..

일방적으로 자식을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으면 노후가 상처 투성일것이다

그들이 버리기전에  먼저 보내야 한다.

 

그래도,

끊을수도 놓을수도 없는것이 부모와 자식의 인연이라면

"멀리하면 할 수록 가까워지고 가까히 하려 하면 할수록

 멀어 진다" 는 진리라도 가슴에 새기며 살아야 할것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중관 선생님  (0) 2010.04.30
<베란다에 핀 징기아라>  (0) 2010.04.30
가스렌지와의 이별  (0) 2010.04.30
경옥고를..  (0) 2010.04.30
내 생일  (0) 201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