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인 성희가 성삼문등에 연루되어
폐고(벼슬길을 막는것) 되어 끝내 죽으니 파주의 어버이
묘 밑에 물러가 살았다.
그 조카 성몽정이 경기 감사가 되어 그를 찿았는데 거처를 아는자가 없어 겨우겨우 찿고보니 초가지붕은 엉성하고 토벽은 무너져서
비바람을 가리지 못할 정도였고 방안에도 흙만으로 발랐을 뿐
깔것도 하나 없었다
놀란 몽정이 돌아가서 방석 열개를 보내니 성담수가
그대로 돌려 보냈다고 한다.
- 성삼문의 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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