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마중 -
오는 봄
초대장 보낼리 만무하다며
마음 급한 친구들 봄마중 왔네
월미도 공원으로..
긴 겨울추위에 봄도 오기 어려웠나보다
사방을 둘러 보아도 흑백사진을 보는듯
하늘을 나는 새도
볕바른 돌 담 밑도
반짝이며 흐르는 물도
침묵이다
때마침 내리는 봄비
우뚝우뚝! 묵언의 자세로 한 해의 생명을
준비 하기 위해 여념이 없을 장한 나무들
으쓱으쓱! 힘내라!
아름다운 화음으로
아름다운 몸짓으로
황홀한 봄 뽐내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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