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월 20일.오후6시30분에 송림가 한식 집에서 상견례라는
이름으로 은진네 부모님을 만나뵈었다
지상에서 이렇게 어렵고 조심스런 만남이 또 있을까
행여 말 한마디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누가되지 않을까
아니면 부모님들의 안좋은 이미지로 상대방에게
실망은 주지 안을까라는 배려도 있을것이다
시종일관 미소를 머금고 말씀을 절제 하시는 은진이 부모님
첫 말씀은 "부족함이 많은 아이이니 잘 가르쳐 달라" 는 겸손의 말씀이셨다
"우리 아이도 그 댁 부모님의 자랑이 되기를 바라지만
단점이 많은 아이이니 사랑으로 보아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누군가 그랬다
재산이라는것 업적이라는것 별것 아니라고....
좋은 사람을 만나고 그 를 알고 지낸다는것 그것이야말로
우리들 인생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최대의 축복이라고..
그런 예감이 드는 하루였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지극히 보편적 사고로
살아 오신분들이라는 걸 알게되었고
사둔이라는 이름으로 맺어지는 오늘의 소중한 인연을
감사함으로 감당 해야 될것이다
.
주님..! 인간의 능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귀한 인연을 저희
가정에 허락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은진이네 가정도 저희로 하여금 주님께 감사기도 드릴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이글은 2006년 5월20일 싸이월드에서 작성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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