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김00에게 친구들이 덩치라고 해요
덩치가 뭐예요?"
-글쎄, 덩치가 뭘까?
-혹시, 김00이 뚱뚱하니?
"아니요"
욕이라고 한건가
"할머니 욕이 뭐예요"
-욕은 친구들이 들으면 싫어하는 말이야
"싫어하는 말이 어떤건데요?"
그건 바른말이 아니라 알려주기가 그런데
그럼 그냥두세요~
(쿨 하기도 하지)ㅎㅎ
아직은 성스럽도록 희고 깨끗한 마음밭에
욕이란 단어를 넣어 설명 해주기는 싫었다
욕하는것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요즘 아이들 속에
언제까지 모르게 할수 있을까
욕이라는건 나도 듣기 싫고 친구들도 듣기 싫은 거란다
언어 폭력이라고도 하지
주먹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상스러운 말이란다
한번 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도 없고 칼이나 총알에 입은 상처는 고칠수 있으나
사람입에 얻어 맞은 마음에 상처는 고칠수도 없는 무서운 말이란다
사랑하는 하윤아~
네가 학교 다니며 어설프게 욕이 뭐라는게 알게 될 때
이 글을 읽어보면 도움이 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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