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좋아하는 "시"

[스크랩]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앤 셜 리 2014. 11. 9. 21:23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가 몇 가지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는지에
대해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답하기위해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 해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에게 자신있게 말할수있도록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야 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대답하기위해
사람들에게 상처를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말아야 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냐고 물을 것입니다.
나는 그때 기쁘게 대답하기 위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꿔 나가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는 자랑 스럽게 대답하기위해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놓아 좋은 말과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 나가겠습니다.

- 윤동주 님 -
 

늘아침 여성공감에서 차동엽신부님이 읽어주신 "시"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그동안 나의 헝크러졌던 질문들을 요약해놓은것 같은 구절구절들에

반가워 여기에 옮겨보네요 ^^


 

출처 : 손옥자 시밭 가꾸기
글쓴이 : 빨강머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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