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한 꽃 무늬 내복을 입은 실팍한 초등학생 경호를 붙들고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수 있을까 지금도 늧지 않았으니 기초부터 다시 해보자ᆢ 학년이 올라가면 점점 어려워지는 공부 그 많은 학교생활 선생님 말귀 못알아 들으면 지루해서 어떡하냐ᆢ 이 담에 뭐 먹고 살거냐ᆢ 공부 안하면 남들 쉴때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만 해야 되는데ᆢ 부모는 너에게 공부 시켜 주는거 말고는 해줄게 없는데ᆢ 공부를 잘 시켜 보겠다는 굳은 부모 의지와는 달리
아이는 몸을 비틀며 손장난만 하고 있었다.
안타까움에 애간장만 타들어 가는데
...............................................................
...............................,.....,..........................
아, 꿈이었다 어쩜 이리 생생하고 구체적일까
안개속 걷듯 꿈속의 장면들을 다시 짚어가는길
눈물이 한가득 고인다
가슴에 품을수 있었던 귀엽고 보드라운
어린 아들을 다시 만나서 일까
다시 눈을 감아 볼까 그 모습 또 볼 수 있으려나
부모와 자식은 애증이 들끓는 관계가 맞는가보다
30년이 다 되도록 이리 붙들고 못놓고 있으니 ᆢ
자식을 잘 키우고 싶은 부모의 열망
하고 싶어도 영영 할 수 없는 부모의 미션,
꿈속에서라도 다시 하고 싶었나보다
초등6년이 자녀교육이 전부다; 를 읽은 후유증이겠지ᆢ후후~~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식을 군대보내는 어머님께 드리는 글ᆢ (0) | 2016.03.31 |
---|---|
영화, 귀향을 보고ᆢ (0) | 2016.03.01 |
자식 사랑 법 (0) | 2016.01.11 |
영어가 종교가 되어버린 세상에ᆢ (0) | 2015.11.30 |
독일 할머니께. (0) | 2015.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