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창작 시

슈퍼 문

앤 셜 리 2020. 4. 8. 21:08

별 박사가 그러는데
4월7일 화요일 뜨는 달이 올 해
가장 큰 슈퍼문 이라고 ᆢ
핑크빛 달이 뜰거라고ᆢ
정말 맞네
달주변에 핑크빛이 이글이글 하네

보고자 하는 사람 한테만
보여주는 달
베란다 창문에서 그냥 우연히 봤는데ᆢ
예전과는 달 모습이 달라보여
얼릉 카메라로 찍었는데ᆢ

달님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대치하고
있는 내가 불쌍했나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왜냐면 세금내는것도 아닌데 고개들어
하늘을 볼 일은 거의 없다시피 한 나에게
슈퍼 문이 환하게 나에게 다가와 준것 같다

나는 달님을 우러러 보며
두손모아 합장!
예전의 일상으로 되돌려 달라고
사정 했지.

※ 위 사진은 4월7일 밤 9시경
밑에는 6시 30분경
달 모습

'창작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이 왜 이래  (0) 2021.05.20
규진샘  (0) 2020.05.03
항변  (0) 2019.03.17
짧은 시  (2) 2019.02.25
사탕  (0) 2019.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