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책.

(만남)3

앤 셜 리 2022. 6. 30. 10:34

대한민국 명사101인의 대표 추천작
"책을 통해 조르바의 자유를 간접 체험하고 심각하게 괴로웠다"
"조르바가 가르쳐 준 자유의지를 접한후 인생이 뒤흔들렸다"

바람이 거센 어느 날, 동트기 직전 피레에프스 항구의 한 카페. 젊은 지식인인 화자는 몇 달간만이라도 책들을 버리고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결심한다
배를 기다리며 단테의 신곡에 막 몰두 하려고 할 때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낀다 고개를 돌려보니 한 육십대 남자가 유리문 너머로 그를 보고 있다.
남자는 다짜고짜 다가와 자신을 데려가라고
요구한다.
생각지도 못할 수프를 만들 줄 아는 요리사이자 꽤 괜찮은 광부이며, 산투루 연주에 일가견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이 남자가 바로 자유인 알렉시스 조르바이다 화자는 그의 도발적인 말투와 태도가 마음에 들어서 그를 갈탄 광산의 체굴 감독으로 고용하는데...
세기를 뛰어넘어 자유영혼의 표상인 인간의 모습을 그린 《그리스인 조르바 이 작품은 정반대 두 인물의 두가지 삶이 중첩 되어 흘러간다.
이성적인 행동과 본능적인 행동, 고용주와 고용인, 젊은이와 노인으로 대비되는 삶이 유쾌하게, 때론 가슴저미는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20세기 초반 크레타 섬" 이라는 시공간배경을 뛰어넘어,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를 성찰하게 만드는 수작 《그리스인 조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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