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창작

너는 별꽃

앤 셜 리 2025. 3. 13. 09:32

너는 별꽃

창밖엔 햇살이 반짝반짝
마당도 없는 아파트에
셀프 격리된지도 두달여

하, 갑갑해
미세 먼지도 불구하고
마스크 쓰고 목감천 산책

꽃사진을 찍었는데
개불알 꽃이라네
어찌 이 작은 꽃에다ᆢ

너는 별꽃이다 라고
개명해주었습니다
둘이서만.


※ 2022년 봄. 코로나때 쓴 글입니다.

'창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샘  (22) 2025.03.20
푸대접  (19) 2025.03.08
비오는 날의 단상  (6) 2024.12.25
여의도 밤 하늘 불꽃놀이 유감  (8) 2024.10.10
우주 명창 대회  (11) 202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