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0 수 17:00
오랜만에 컴 앞에 앉아보네요.^^
지난 30여일..
누구도 경험해선 안될..
장 마비란 진단명으로
큰 수술을 받고
끔찍한 아픔을 나만이 알고 느껴야될..
그 무서운 고통을 기억하고.
동강의 산소로 호흡해보고자 들어와 보았습니다
우리카페 회원님과 홍화씨님 가족들 건강하시지요?~
비록 사진이긴 하지만 오랜병실 생활로 찌든 나의 영혼을
정화시켜 주는것 같은 동강의 모습 참 좋네요
겨우겨우 들어왔는데 몸은 지쳐 있어도 정신은
거울과 같이 맑아지려고해요
연말이라 송년모임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려
바쁜 시간을 보낼때 모든것 취소하고 한해가
가는지 오는지도 모르고 아쉬운지 서운한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들어왔다 그냥 나가기가 뭣해서 두서없이
투덜대봤습니다
부탁하기는 여러분들은 저처럼 아프지 말고
무조건 건강하셔야됩니다
답글..
2006.12.20 수 16:56
큰일을 치루셨군요. ㅠㅠ
무조건 건강하시길 빕니다.
저도 오래전에 갈비 한대를 떼어 내고
받은 수술로 옆구리에 큰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
온전한 몸으로 생을 마감 할 수 있다면 큰 행운이지만
조금 부족하고 모자라도 얼마든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듯 합니다.
빨강머리 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건강이 회복 되시면 동강사랑에 오셔서
기운을 회복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힘 내세요. 건강하세요. 마음으로나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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