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은진이 부모님께!

앤 셜 리 2010. 4. 28. 11:58

2006.12.21 13:25

은진이 부모님께!

생각지도 않게 저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한편으론 큰일을 앞두고 생긴 우안보다는
그래도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
내려 보기도 합니다.


아직은 아픔의 고통을 알지 못하는
새 아기에게도 극단적인 시련을
보여준것같아 미안하기도 하고요
찬란한 인생과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
바라는 부모인 당사자가 어린
가슴에 상처를 남긴것은 아닌지?.....
세상 참 내 뜻대로 되지를 않는군요.


10일 큰 댁에 혼사가 있으시다는데..
우리내외 아들 며느리와 함께 꼭 가서
"축하"를 드려야 도리인데 그렇지 못할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큰댁 분들께..
혼사를 축하드리며 지금까지의 생애중
가장 기쁜날의 시작이시길 바란다고
전해주십시오

 

끝으로..
생각만해도 보기만해도 든든한
우리사둔 내외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06년 12월9일 떨리는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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