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이런호사는..

앤 셜 리 2010. 5. 5. 23:57
현재일(작성일) : 2010.03.20 17:23

이런호사는..

 

이스라엘 파견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사돈 총각으로 부터 영양크림을 받았다.

 

내손으로는 사서 써볼줄 모르는 주변없는 나에게

말할 수 없이 고마운 선물이지만

달음박질하는 시간의 한 부분을 나를 위해 쓰여졌다는

것이 고마움 이전에 미안함이 앞선다.

 

무얼살까?

정보도 미약한 상태에서 고민도 됬겠지

그 제품중 젤 비싼거로 달라고 했다는걸 보니..

 

피부에 스며드는 감촉이 여사 크림 같지는 않아서

"이런 호사는 마지막인거야 알았지! "

내 얼굴 피부에게 다짐을 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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