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이 늦었다. 지난 6.17일 토요일 구로 거리공원에서 열렸던 어린이들 행사 벼룩시장. 어려웠던 시절, 만물시장, 개미시장, 국제시장 잡화시장 등등의 이름으로 불리던 고물시장이 요즘은 동네서도 조촐하게 벼룩시장이 열린다. 예전에는 어려운 사람들이 살림장만 겸 구매했다면 요즘은 쓰고 남은 것. 장난감을 골라 나오는 예가 많다. 세월이 좋아져도 지나치게 좋아졌다. 행복 나눔 장터는 알뜰한 엄마가 금방 자랄 아이에 맞는 물건을 싸게 구입. 또는 내 아이 유효가 끝난 물건, 버리기 아까운 거 깨끗하게 손질하여 장터에 내놓는 거다. 1,2천 원 하는 물건들이지만 국내 생산 양질이다 검소한 지역민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멍석이 어디 있을까. 시간이 쌓인 어른들 보물 창고는 아녀도 어린이에겐, 장터의 갖가지 물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