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이게 뭐게~요? 맞춰보세요. 하린이가 수수께끼를 내면서 하는 말이다. 1. 도둑이 훔친 돈을 뭐라고 할까요? 2. 자가용의 반대말은요? 3. 다리미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요? 4. 신발이 화가 나면요? 등등 네 가지 문제를 냈는데 하나라도 맞춰봐야지 한참을 요리조리 머리를 궁굴렸지만 답이 하나도 떠오르질 않는다. 신발이 어떻게 화를 내? 으음~ 난센스 퀴즈라 했지. 라며 생각을 해봐도 모르는 건 마찬가지. 아둔한 내 머리로는 모르겠다 싶어 "잘 모르겠네 뭐야?" 하고 백기를 들었다 하린이는 베실베실 웃으며 정답이라며 답을 내놓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낱말들이다. ㅎㅎㅎ~ 기발한 답에 아하! 그렇구나 감탄이 절로 나올 만치 절묘했다. 그렇지만 한심한 나는 답을 듣고도 납득 안되는 문제가 있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