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2011년 7월 31일 오후 09:13

앤 셜 리 2011. 7. 31. 21:47

기록적인 폭우로 물난리와 산사태로  온 나라를  휩쓸때 일년에 한번 있는 휴가 기간이었다

산에나 마음껏 다녀야지 별렀건만 한번도 못가고 뉴스로 일본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강원도의 어느 산사태만 보고 또 보고...

 

지극한 사랑으로 키워냈을 다 큰자식들..

방학을 맞아 강원도 오지 학교로 봉사 하러갔다 민박집에서 잠을 자다가

산사태로 졸지에 망자가 되어버린 인하대 13명 학생들...

죽어간 사람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영정속의 시퍼런 젊음들...

아까운 사람들을 보내며..

이것은 천재일까 인재일까 누구를 원망 해야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