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별들은...
달려 갈 수도 뛰어 갈 수도 없는
강원도 제장마을 동강사랑
캄캄한 밤.
고개만 좀 뒤로 젓히면
하얗게 깔려 있는 수많은 별 들
직녀성 견우성 북두칠성 오리온자리
어디쯤일까 고개가 아프다
이 놈의 별들은 왜 여기에만 몰려 있는지
수리수리 마수리 두팔 벌려 끌어 안아다
서울 하늘에 확! 뿌려볼까
수천년 고집으로 멈춘적 없고
떠나본적도 없는 동강
세상이 모두 잠들었을때도 클클~클~클
누가 빨리 흐르라고 재촉도 밀지도 않건만
뒤도 안돌아 보고 앞만보고 내달린다
과로 한 탓일까 강폭이 점점 좁아지네
수리수리 마수리 강줄기 휘휘 말아다
서울 종합병원에 입원 시켜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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