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늦었네요~^^
이렇게 보내드릴줄 알았으면 좀 더 자상하게 찍었을텐데~ㅎㅎ
8km 내성천 물길을 걸으며
땜건설이 우리에게 얼마나 유익한지 다는 모르지만
시한부 인간이 무한한 자연을 겁도없이 훼손하는건 아닌지
안타까운 하루였습니다
거침없는 햇빛, 바람, 반짝이는 모래알들이 거기 있어야 될 이유가 있는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 내성천
어류 조류 포유류 강가의 왕버드나무 등등 뭇 생명들의 거룩한 삶 터
그들은 일각일각 다가오는 자기들의 운명을 알기나 하는지?
끌어 안고 통곡 할수도 없고 두팔벌려 끌어 안고 올수도 없고 .ㅠㅠ
그나마 조금이라도 내게 위안이 되었다면 시급한 대책과 보존의 필요성을 알고계신
천경배 신부님과 미래세대인 청주여고 학생들과 아주대 학생들이 함께 했다는 것입니다
자연에는 여벌이 없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는 사람들..
언젠가는 지구의 수명이 다하는때가 있겠지요
다만 조금이라도 지연 시켜 보자는 사람들..
하나님이 창조한 자연을 사랑하는것이 그분을
사랑하는 방법이란것을 아는사람들..
설명을 들으며 안타깝고 화가남을 공감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람이 뭔데 하며
박경리 선생님은 그러셨지요
"하늘에 죄를 지면 빌곳도 없다"고
글이 길어졌습니다 ^^
유유히 흐르는 강과 내성천변의 수려한 풍경에서
정겨움을 느껴보시기를..<아쉬움이 많은 사진이지만>
12월에 강원도로 철새 만나러 간다고 하니까
그때는 꼭 뵐 수 있겠지요^^
서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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