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아이야~
어린 아이야~
난, 네가 참 좋다
발가벗고 해맑은 웃음으로 뛰어다닐수 있는 너
아무데서나 울고 싶을때 앙앙 울 수 있는 너
아무렇지 않은 일에도 까르륵 웃을수 있는 너
날개를 달고 구름을 날고 싶다고 보채는 너
지루할 겨를없이 호기심 채우며 놀기 바쁜 너
아직, 세상의 비밀을 모르는 너
겁날것도 두려울것 없는 동심의 세계
천진하고 순진한 천해태평 호세월
몽상도 신화도 다 잃어버린 합리 주위자
나의 피난처
나의 유토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