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독일 할머니께.

앤 셜 리 2015. 11. 18. 08:27

 

 

고모할머니 저 하린이에요

올 봄 고모할머니 뵐적에는 네발로 기어 다녔지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지구가 외나무인냥 흔들렸지만 지금은 할아버지할머니 손잡고 이렇게 제 발로 걸어 산책 나왔어요

날씨도 온화하고 좋았거든요 할머니 저 걷는거 보세요

조금전에 할머니가 찍으신거에요 기분이 너무좋아 혼자 콧노래도 부르고 또 헛웃음도 치니 할아버지할머니는 저보다 더 크게 웃으셨어요 그게 그렇게 웃기는건줄 몰랐어요~ 그리고 해바라기 하고 계신 이웃 할머니들께 인사도 하고 나비같이 빠이빠이 손도 흔들어 드렸더니 할머니들도 기뻐하셨어요

할머니 저 너무 크기전에 뵐수 있으면 좋겠어요 잠간이지만 누구보다도 좋았했던 할머니였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못뵐줄 몰랐거든요~ 고모할머니 사랑해요~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저도 건강하게 쑥쑥 자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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