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할머니 저 하린이에요
올 봄 고모할머니 뵐적에는 네발로 기어 다녔지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지구가 외나무인냥 흔들렸지만 지금은 할아버지할머니 손잡고 이렇게 제 발로 걸어 산책 나왔어요
날씨도 온화하고 좋았거든요 할머니 저 걷는거 보세요
조금전에 할머니가 찍으신거에요 기분이 너무좋아 혼자 콧노래도 부르고 또 헛웃음도 치니 할아버지할머니는 저보다 더 크게 웃으셨어요 그게 그렇게 웃기는건줄 몰랐어요~ 그리고 해바라기 하고 계신 이웃 할머니들께 인사도 하고 나비같이 빠이빠이 손도 흔들어 드렸더니 할머니들도 기뻐하셨어요
할머니 저 너무 크기전에 뵐수 있으면 좋겠어요 잠간이지만 누구보다도 좋았했던 할머니였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못뵐줄 몰랐거든요~ 고모할머니 사랑해요~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저도 건강하게 쑥쑥 자랄께요~♥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식 사랑 법 (0) | 2016.01.11 |
---|---|
영어가 종교가 되어버린 세상에ᆢ (0) | 2015.11.30 |
글쓰기 (0) | 2015.11.13 |
원주 한솔 오크벨리 (0) | 2015.11.07 |
김장 (0) | 2015.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