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수원형님

앤 셜 리 2010. 4. 26. 23:18

 

 

집안행사에 안빠지시는 수원 형님이 어머님 추도 예배에 참석을 못하셨다.

여행을 가셨다가 팔목을 다치셔 기부스를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걱정이되어 얼굴이라도 뵐려고 찿아갔다

손가락 끝부터 겨드랑 밑까지 고정시켜논 팔을보니 속이상했다

뭘..!.와 ..바쁜사람이...  대단한것도 아닌데 하며 나무라셨다

수술할 정도는 아니니 다행이고 시간이 지나면 잘 낳으실거라는

상투적인 위로밖에 해드릴 수  없었다

이웃에 계신분이 가끔 오셔서 머리도 감겨드리고 수발해주시는

분에게 식사라도 한번 대접 해드리라고 작은 봉투를 드리고 나왔다

형님은 작은 아버지 깨죽 쑤어드리라고 검정깨를 챙겨

주셨다 ,

 하나님..! 부처님..! 우리형님 빨리 낫게해주세요

          개봉동 동서가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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