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5 일 22:34
바위틈 낙옆은 올 가을도 지나감을 알려주네.
지현, 미현 엄마와 관악산에 다녀왔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보려 예고도 없이
서둘러 산에 갔는데..
이미 나무들은 홀연히 옷을 벗으며 겨울 채비를 하고,
더러는 허공을 맴돌며 우리들 머리위로, 발 밑으로..떨어지며
아깝고 아까운 가을이 그렇게 가고 있었다
빡빡했던 골짜기가 앙상 해져가는 나무로 인해
먼~ 바위까지 거침없이 보인다
아쉽기는 했지만 가을이 깊어 낙옆밟으며 한 산행은 별 천지 같았다
아니, 이 가을과 작별인사를 하러 간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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