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405

대구 문학신문 愚宰선생님께서

送舊迎新 경인년 한해는 나 같은 늙은이가 행복 속에서 행복을 모르고 살아온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단 5분만 마시지 않으면 죽는 산소를 공짜로 무한이 마시면서 그 고마움을 모르고 살았으니까요? 물속에 잠겨보지 않고 어찌 산소의 고마움을 알겠습니까? 경인년 한 해 동안 문단의 기라성 같은 선생님들이 사랑으로 보듬어 주시고 호작질 한 저의 낙서에 일이리. 댓글과 격려를 주시였기에 짚불처럼 사그라지는 제 머리에 청정에너지가 되었습니다. 이제 경인년도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송구영신을 맞으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선생님 더욱 건승하시어 댁내의 행운과 소망하시는 모던일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하면서 변함없는 지도를 바랍니다. 답장선생님 한 해의 끝자락에서 메세지를 보았습니다. 지나가는 한 해..

나의 이야기 201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