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면 좋으냐? 어찌하면 좋으냐 서정임 오호라~ 아가들에게 댓가없는 희생을 하는 이유를 알았다 쓰라고 한 적 없는 이들의 신용카드를 미리 쓰고 있는 염치 때문이라는 걸 나라 운영에 돈이 모자라도 표 떨어지는 게 무서워 지출을 줄이거나 세수증대에 용감히 나서지 못하는 정치인들.. 덕택에 죽어라 여행다니며 .. 나의 이야기 2010.08.13
우리들의 성소는 우리들의 성소는/ 서정임 이미 여러명이 타고 있는 아파트 좁은 승강기 안에 아장아장 아가와 어머니가 들어온다 서로 마주했으나 시선은 벽의 빨간 숫자에 박고 얼른 어색한 분위기를 벗어나고픈 마음만 간절하다 마침 한 층에서 승강기가 멈추자 튕겨 나가려는 사람 등 뒤에서 - 먼저 가세요~ 라며 .. 나의 이야기 2010.07.28
한 수푼 밥에 한 수푼 밥에/ 서정임 제비 새끼 입보다 더 예쁜 오물오물 우리아가 입 밥 한숟가락 들고 꽃 잎 같은 입술에 마음으로 사정을 합니다 그림책에서 본 하마 입 처럼 크게 벌려 주기를 흰 밥알 한 입 물때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쑥쑥 세상에 밑 거름이 될것 같은 기대감에 뿌듯 합니다. 나의 이야기 2010.07.16
오감이 마비 될수도 있다는걸.. 냉장고에 잘있는 찌개 냄비 들어내 까스불에 올려놓고 끓이다가 홀랑 다 타버렸다 냄비 뚜껑까지 새카마질동안 내 코는 뭘했는지 며늘애가 시집올 때 해온 반짝반짝한 스테인레스 냄비를 그래놨으니 힘들여 닦을 걱정보다 수 빠트릴 짓을 한 내가 한심스러워 속이 상했다 검은 점 하나 없이 닦어 놓.. 나의 이야기 2010.07.11
우리아가 세상을 여는 꽃 망울 터지는 봄의 소리 눈부신 초록의 노래 대지의 향기 인간 본연의 꾸밈 없는 춤 사위 몸짓 고개짓 손짓 발짓 어디서 온 걸까 아장아장 우리아가 날개 달고픈 꼬마요정 나의 이야기 2010.06.30
안타깝고 아쉬워라~ 다이어리 내용 안타깝고 아쉬워라~ 자다가도 생각나는 원퉁한 장면들.. 박주영과 이동국.. 그게 들어 갔더라면.. 아우~아우~~ 같은시간 같은 꿈 향해 소원하고 기원하는일로 간절한 마음 모아진게 얼마 만인데.. 전국 방방곡곡 집집마다 창문마다 쏟아지는 함성과 탄식 붉은 악마들의 역동.. 나의 이야기 2010.06.27
한국 트레킹 학교 149기입니다 함께 했던 인연들 편안하시지요~ 에어로빅은 갇힌 실내에서 펄떡펄떡 뛰는게 싫고 수영은 락스 냄새가 그렇고 걷기가 좋다지만 딱딱하고 화학덩어리인 아스팔트 위를 걷는다는것도 아닌것 같고 해서 주로 산을 다니는데 막연하지만 산행 문화가 이건 아닌데 하던차 신문에 "대국민 1일 트.. 나의 이야기 2010.06.26
넌, 누구니? 넌, 누구니 / 서정임 장미야 넌, 누구니 누구길래 나로 하여금 심란한 향수에 잠기게 하느냐 재산처럼 물려 줄수도 없는 그리움 너로 인한 그리움 유난히 꽃을 좋아 하시던 나의 아버지 은하를 헤엄쳐 가고 싶은 충동, 그리고 슬픔 장미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 유치환 파도 인용 나의 이야기 2010.06.19
해뜨면 일하러가고 해지면 지친몸 누이고 5월6일 도착한 첫 날, 비발디파크 1410호.공동의 추억을 위하여!! 해뜨면 일하러가고 해지면 지친몸 누이고 반복되는 삶에 힘들었던 가족들.. 모처럼 가족 여행으로 몸과 마음 긴장도 풀며 위로해줄 시간을 가졌다. 한상에 둘러 식사를 할 기회도 함께 밤을 보내고 새벽을 맞이 할 수 있는 .. 나의 이야기 2010.05.16
노후대책의 시작은.. 노후대책의 시작은 서 정 임 우연한 자리에서 어느분이 말씀을 하신다 자식 그늘이 최고라고.. 특히 큰 아들은 바라만봐도 좋다고 옆에 한분도 "그럼요, 전화로 목소리만 들어도 좋은걸요" 라고 맞장구를 치신다. 나는, 자식에 대한 기대를 놓아버리는 것이 노후의 진정한 행복이라 알고있다. 폭포수처.. 나의 이야기 201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