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2022/03/17 2

오미크론이..

우리나라가 오미크론 세계 선두를 달린다더니 며칠 사이에 확진자가 내 근처에도 마구 생긴다 옷깃만스쳐도 감염이라네 너도나도 바이러스인 셈이다. 처음 코로나 발생때는 보건소에서 3시세끼 따끈한 도시락에 필요한 생활소품들 휴지 음료수등 지원해주고 격리생활 끝나면 위로금까지 지역에따라 3,40만원을 받았다는데 요즘은 워낙 많다보니 각자도생이다. 검사 받을때도 줄이 얼마나 긴지 만만찮다 받고나서도 이틀후에나 결과가 나온다 보건소에 재촉하면 사람들이 많아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또 이틀후에나 어느어느 약국에서 약 찾아가라고 문자가 온다고 한다. 우리 사부인 내외는 머리가 뻐개지도록 아프더니 나중엔 목이 심하게 아프고 콧물도 나고 현재는 기침이난다고.. 동네 약국에서 약을 사다 복용중에 뒤늦게 보건소에서 보낸 약을 먹..

이웃들 2022.03.17

비대면 수업

가끔 잠이 오질않아 수면제를 먹는다 먹으면 좋은데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질 않고 어질어질 하다. 그래서 버티다 새벽2시부터 새우고 아침에 하린일 맞이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온라인으로 집에서 수업 하린이는 도와달라는 말도없이 알아서 코드꽂고 밀크티 연결 한다. 아침밥 먹고 9시에 줌 수업 시작 2학년1반, 생기있고 환한 아이들이 화면으로 쏙쏙 나타난다 반갑게 인사하고 선생님이 출석을 부른다 한 반 22명, 한명한명 이름 부를때마다 높고낮은 음표로 대답한다. 얼굴이 안보여요 소리가 안들려요 채팅창이 안떠요 선생님은 컴퓨터 기술자도 아닌데 학생 옆에 있는것도 아니고 아슬아슬한 시간이 흐르고.. 나는 본의 아니게 화면 속 교실 풍경을 보게 되었다. 1교시 수업은 국어시간 "병원알아보기" 국어교제 "아플때 가는..

하린이 202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