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크리스마스 날로 보자면 세 시기로 나눌수 있다고 합니다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믿는 시기, 산타가 없다는 걸 아는 시기, 마지막으로 자신이 직접 산타가 되는 시기입니다 지금, 하윤이는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믿는 시기입니다 아무래도 산타할아버지께 선물 받기에는 찔리는게 ..

해맑은 표정으로 하윤이가 아빠에게 묻는 말 "아빠!.. 아저씨가 우리에게 차 줬지? 으하하하~ 자동차 매장에서 딜러와 아빠가 친절하게 茶를 마신후 아빠에게 열쇠를 건네자 묻는 말이다 후후~ 그래~ 하윤아~ 그렇다고 하자 우호적인 세상에 대한 믿음을 그 천진함으로 오래오래 간직하려..

1, 스마트폰 덕분에 우리네 삶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편해졌다 그래서 그 위력을 배우러 다닌다 2 ,스마트 폰의 순기능인 좋은 글 좋은 음악(클래식) 등으로 곱게 나이들어가고 싶은 욕심도 있다 3 ,소달구지인 우리세대가 스마트폰 활용을 배우니 우주선 시대로 진입한거 같다 4 , 자식들은 우리들 보다 바빠서 한동안 연락이 안와도 내가 자식들로 부터 외면 받고 있구나 하는 서운함 없이 친구들과 그룹채팅으로 손가락 수다를 떨며 정서적인 자립도 할 수 있어 좋다 5 , 신문에서 오피니언, 사설, 컬럼, 등은 전문가들이 세상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기사들이다 스크랩해 불로그에 올려놓고 나중에 다시 읽어 보면 행간에 놓힌 글도 발견하고 어디가서 말귀도 알아 들을 수 있다ᆢ 6, 책이나 신문을 보다..

"무의식 속에 있는 나의 독특한 행동" 흔히 이런 행동은 남들이 눈치챌수 있는 신체적 외부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겠지만 독특하게도 저는 겉에서 보이지 않는 나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더 괴롭습니다 내가 죽기전까지는 절대로 잊혀질것 같지도 않고 고쳐질것 같지도 않습니다 아니, 나이가 들어 갈수록 이 증세는 점점 더 심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 나마 다행인것은 사람들이 많거나 바쁠때는 멀쩡 해집니다 내 의식이 한가롭다 싶으면 어김없이 나를 사로잡으며 나오는 "주여" 라는 탄식의 한숨소리 입니다 나는 인간 예수는 잘 알지만 신으로서의 예수는 낯선분인데 왜 이 주여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엄마 미안해. 엄마 내가 잘못했어. 엄마 나 용서해줘." 그 소리일겁니다 사연이야 토막토막 할 얘기가 ..

안녕하세요~ 한국노인복지회 송년 모임에서 뵌 자원 활동가입니다 이 시대의 진정 휴먼니스트 PD님의 강의를 들을수 있었던 행운의 날 어제였습니다 선생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들려주신 이야기에 우리들은 요절복통을 했지요 웃으면 안되는 얘기들도 있는데 웃기셨어요 무..

시민의 기증과 기부로 가꾸어가는 내셔널트러스트 작지만 지구상에 우리나라처럼 터를 잘 잡은 나라는 없다고 합니다. 태평양 바다에 작은 주머니처럼 매달려 있지만 사계절 뚜렸하고 강좋고 산좋고 경치좋은 곳 우리나라. 아끼고 가꾸고 보전을 잘 한다 해도 진보와 발전의 과정에서 필..

--할머니와 헤어져 유치원 가기 싫은 아이-- 예쁘고 상냥했던 엄마가 고왔던 엄마 목소리가 밤 고양이 같은 무서운 소리로 할머니 없는 곳으로 이사를 간단다 믿었던 할머니도 거든다 유치원 갈때마다 힘들게 하면 정말 멀리멀리 도망 갈거라고. 사방에서 죄어오는 무서운 소리 울수도 떼..

하윤이에게 - 우리 하윤이 열 안나고 잘잤니 궁금하네^^ 어제 네가 그랬지 "할머니 난 참 이상해 눈뜨면 앞에 있는것만 보이는데 눈을 감으면 친구도 인라인스케이트도 엄마도 하린이도 모든게 다보여" 하윤이가 그랬던거처럼 할머니도 그랬어 눈뜨면 방만 보이는데 자려고 눈을 감고 있..

노인복지회 월례 모임에서 이명자님과 나란히 앉게 되었다. 우연히 들었는데 옆에분에게 하시는 말씀이 자식 그늘이 최고라신다 특히 큰 아들은 바라만 봐도 좋으시다고.. "그럼요 전화로 목소리만 들어도 좋은걸요" 하고 옆에분도 거드신다 맞는 말씀들이시다 하지만 부모와 자식, 그 ..

늦가을, 낙옆과 함께 저물어 가는 초 저녁 나뭇가지들은 점점 앙상해지고 아름다운 공간이 좁아지는 계절 세상은 비워져가고 흩날리는 낙옆따라 내 마음도 갈 곳 없어질때 구로 문화원 가족들의 작품 발표회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아름다운 몸짓으로 나비가 되고 꽃이되어 세상을 채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