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심술쟁이로 변신 될수도 있는 잠. 하윤이 -하윤이와의 일기- 손을잡고 길을 가다가도 앞에 차가 나타나면 할머니를 도로 안쪽으로 밀어놓는 배려심 많은 아이 그런데 오늘은 아니다 커피 든 음식도 먹이지 않았는데 무슨이유에서인지 낮잠도 안자고... 평소에도 어질러 놓는건 일등이지만 놀지도 않으면서 장난감 방에 있.. 나의 이야기 2012.12.08
고마운 계절 고마운 계절 서정임 일년내 땀흘려 일궈낸 생명의 텃밭 몽실몽실 자라나는 어린손녀 할아버지 얼굴엔 웃음 가득 자연이 준 풍성한 결실들 앞서거니 뒷서거니 거두는 기쁨 고된 지난일 위로가 되셨을까 고구마, 무, 배추, 고추, 땅콩 등등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고마운 계절 호시탐.. 나의 이야기 2012.10.26
길위의 인문학, 무서웠던 여름 이겨낸 선물로.. 순천만에서 정채봉님을.. 인간의 영혼이 닿은 자연정원 순천만 <후기> 무서웠던 여름을 이겨낸 선물인가 길위의 인문학 <인간의 영혼이 닿은 자연정원 순천만> 투어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실버세대인 우리, 1인도 아닌 2인에게 동참할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내외는 설레임으로 길을 떠났.. 나의 이야기 2012.09.09
행운이 있는 여러분 중에 저와 남편도 이번에는 신청이 되려나~ㅎㅎ 길위의 인문학이란 제목과 취지가 좋아 여러번 신청을 했는데 낙방!.. 한동안 잠잠.. 오늘 조선일보에 길위에, 밑줄쫙- 빨강파랑 세그루 나무와 두사람. 가슴 설레게 하여 또 다시 도전 큰 조개비 팍팍 업어놓은것 같은 낙안읍성 선조들이 다정하게 살던마을 .. 나의 이야기 2012.09.06
하늘을 찌르는 소리 연이은 폭염으로 땀을 흘린탓인지 눈에 염증이 생겨 누워 안약을 넣었다 약이 들어가자 눈이 쓰리고 아파 눈을 감고 있는데 지~익 타다닥!.. 주위가 불안하다 눈을 살짝 떠보니 녀석이 식탁 의자를 싱크대 앞에 끌어다 놓고 물장난을? 잠시 후 찬 물수건이 내 이마에 털퍼덕 덮어졌다 콩콩콩. 드르륵 탁! 바쁜 몸짓 보드라운 손이 연신 내 몸에 스친다 " 하윤이 뭐해~ 응~ 내가 할머니 돌봐주는거야" 하얀 파스들이 줄지어 붙혀 있는 내 몸 "어때? 할머니! 이젠 괜찮지!.." "와~ 하윤이가 할머니를 낫게 했구나~ 고마워~ 치료 해줘서" "난, 지금부터 의사 선생님이야 할머니를 낫게 해줬으니깐"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는 소리하하하 ~ 나의 이야기 2012.08.16
몽이의 실종사건 사랑하는몽이와 하윤이 몽이 몽이의 실종 사건 몽이의 실종 사건 지난, 7월9일 하윤이와 남구로동 김자현 할머님 <하윤이가 부르는 오래된 할머니> 댁에 다녀오는길이었다 남구로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며 의자에 앉아 있다 전철이 들어오자 가방만 챙겨 가지고 올라탔다 온수역<환.. 나의 이야기 2012.07.12
나비야~ 놀이터에 댕그렁 하윤이 혼자 친구들이 없어 쓸쓸하기는 하지만 분수대 앞에서 물장난도 해보고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나비를 쫓으며 "나비야~나, 나쁜사람 아니야 거기 있어봐~" 함께 날아도 보고.. 풀 밭에 놀러나온 개미가족 따라 다니며 "개미야~ 너 안밟을께" 너네 엄마가 슬퍼 할테니.. 나의 이야기 2012.07.01
희망을 놓지 마세요. 생전에 활동 하시던 모습 신중관 선생님께.. 회복힐수 없는 병으로 입원해 계시다며 병실도 증세도 알려 주시지 않고 힘없이 전화를 끊으신 선생님! 교직생활 정년을 마치고 노후를 빛 의 삶을 사시고자 하셨던분 연천 땅 11.000평을 내셔널트러스트에 기증 하시고 늘 꾸밈 없이 허름한 옷.. 나의 이야기 2012.06.06
내성천 수심 몇m가 될지는 몰라도 우리는 미래의 물밑을 걷고 있는 중 두팔벌려 끌어안고 올 수도 서--로 부둥켜 안고 통곡 할 수도 없. 는 수천년 역사의 무섬마을 내성천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곳도 없는데 백년도 못살다 갈 나그네 만고의 주인 학대하네 山權 江權 木權 어디다 호소 해볼꼬 **5.. 나의 이야기 2012.06.03
기사식당 길가에 작은 기사식당 밥, 반찬, 물, 셀프라네 거리에 기사님들 4.300원 가격에 허기진 배 맘껏 채우고 일터로 돌아가네~ 십자가는 없어도 성직자는 없어도 식당주인 숨찬 몸짓 여기가 구세주 계신 곳이네 호텔, 스테이크 한 조각 70.000원 맛으로도 가격으로도 비교 안되네 작은창자 채우는 .. 나의 이야기 2012.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