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나의 이야기

조분수 할머니

앤 셜 리 2010. 4. 26. 23:06

006.04.26 (2006.04.27 01:10)

 

 
 

광명시에 사시는 조분수 할머니를 개봉역 역사에서 12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20분이 지나도 안나타나신다

찿아보니 엉뚱 한데서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개봉 칼국수를 좋아 하셔서 사드릴려고 약속을 했는데

이렇게 고생을 하고 계셨다

다리도 좀불편 하신것같아 역 근처에서 돌솥 비빔밥을 사드렸다

할머니댁 근처로 내가 갈것을 ... 후회가 되었다.

작은 키에80키로의 과 체중이시라 더 힘드신것이다

방얻을 돈이 없어서 친정 올케네서 언쳐 사시는데 불편하심이

많은것 같다

나이가 들면 몸아픈것도 서러운데 돈이 없다는 이유로

몸 뉘울곳이 마땅치 않으니 딱한 노릇이다.

상황을 봐 가면서 경노원이나 요양원에 모셔야 될것 같다.

그래도 소화는 잘되서 진지는 잘드셨다

후원금이 6월달에 60만원 나올테니 힘드셔도 참으시라 하고

39번 버스를 태워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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