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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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가 되어버린 '그림 천재'를 아시오?이인성 탄생 100돌 기념전… 자식·첫 부인 병으로 잃고 총 맞아 요절

1937년 10월 28일, 대구의 문화예술인 집결지인 다방 '아루스(ARS)'에 한 괴한이 들이닥쳐 벽에 걸려 있던 그림을 칼로 찢었다. 그림을 그린 화가가 화업(畵業)을 게을리한다는 것이 이유. 그 자리에 있던 화가는 칼을 빼앗아 괴한의 얼굴을 찔러버렸다. 경찰에서 화가는 말했다. "그자는 그림..

신문스크랩 201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