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수목원 26일, 산국화들국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광릉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아들이 직장까지 휴가를 내어 부모님과 이모님 모시고 효도한 신퉁한 날입니다 사람이 관리하지 않은듯 관리한 다듬어지지 않은 온갖 수목들 그중에 오대산 월정사에서 입양해 왔다는 전나무숲이 젤 대견했.. 가족 이야기 2019.11.03
편지(중환을 앓고있는 전서방에게) 전서방 어제 저녁 전화 반가웠어요 형님이 상기된 목소리로 말하더군요 전서방이 직접 전화 했다구ᆢ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ᆢ음식도 조금씩 먹고있다고 ᆢ운동도 한다고ᆢ 목소리에도 힘있고 좋다고ᆢ 기적이라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좋아 하시더군요 우리부부, 전서방의 귀한.. 가족 이야기 2019.10.28
양구 두타연 2019.10월19일 천진회 모임에서 춘천과 양구로 가을여행 양구 두타연 가는길 여차하면 지뢰를 묻기 위한 비포장도로로 40분 정도 들어간것 같다 이 길로 3키로만 가면 금강산 갈수있단다 땅으로는 갈수 없으니 저 하늘 저구름길 따라가면 누가 뭐라 않겠지 가족 이야기 2019.10.22
둘째언니네 집 2019년 5월4일 경기도 광주 꽃들도 팔자가 있는가 오고가는사람 없는 조용한 집 혹독한 겨울 혼자 기절했다 새 봄이면 나무들의 움트는 기척에 포르르 하늘을 나는 새들의 재촉에 묵은가지 헤치고 파릇파릇 눈을 떠 삼지사방 구석구석 화려하게 온갖 치장 다해도 예쁘다 애썼다 어.. 가족 이야기 2019.05.04
근로자의 날(동화마을) 2019년5월1일 근로자의 날 (엄마는 쉬고 아빠는 출근하는 날) 피곤한 몸 쉬며 재충전하라는 날에 퇴근한 아빠 만나서 가족들과 인천 차이나타운 만다복에서 저녁먹고 근처 동화마을에서 아이들 신이남 120년 전 시카고에서 8시간 노동 쟁취를 위해 숱한 노동자들이 장총에 맞아 죽.. 가족 이야기 2019.05.02
김포 신도시 28주기 동대문 어머님 기일에ᆢ 카잔카스키는 니체의 기일에는 어디에 있던 그 하룻동안 온전히 니체만 생각했다고ㆍ 예, 니체의 유령과 나는 가을을 맞아 노랗게 물든 밤나무 아래 초라하게 작은 벤치에 앉았다 나는 그가 혹시 화를 내며 가버릴까 두려워 감히 얼굴을 들수 없었.. 가족 이야기 2019.05.01
하윤하린 개봉동을 떠나던 날 새들이 자라면 둥지를 떠나듯 하윤하린이도 오늘 할아버지할머니 품을 떠났다 며칠전부터 하윤이는 "할머니 날마다 와야돼" "응~그래~~ 노력해볼께" "약속 해야돼 꼭꼭!" 손가락걸고 도장찍고... 할아버지 손잡고 동생 손잡고 이사한 새집에 도착하자 엄마 가.. 가족 이야기 2019.03.02
여행중에 만난 꽃들 순서대로 챼송화. 달맞이꽃. 참나리꽃. 계란꽃.(개망초) 채송화. 함박꽃. 해당화. 순비기나무. 아리송 모름. 물망초 갯메꽃. 보리사초. 모름 해당화^^ 가족 이야기 2018.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