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풀 꽃 피는 언덕

책. 127

역사를 읽어보면.

역사를 읽어보면 수많은 천재들이 천재에 맞는 대접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참혹한 박해를 받아 비명에 죽어간 천재들이 많았다. "네 자신을 알라" 고 한 소크라테스 는 젊은이들을 타락 시키는 자라고 사형 선고를 받았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모두 평등 하다고 가르친 예수그리스도 는 군중의 박수 갈채속에 십자가에 못박혔다. 신대륙에 첫 발을 딛고 나서 유럽에 돌아온 컬럼버스 는 쇠사슬에 묵인채 감옥에 들어 갔다가 나온뒤로 가난하게 살다가 망명길을 떠났으나 끝내 학대에 못이겨 죽었다. 갈릴레이는 우주는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천동설을 부정하고 지구가 오히려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지동설을 주장 했다가 성경에서 알려주는 말이랑 달랐기 때문에 종교에 대한 이단 행위라고 재판을 받아 종신형을 받고 노년을 ..

책. 2019.02.24

숨결이 바람될때

숨결이 바람될때 사람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 존재인지 그것만 모르고 신경외과의사며 생명과학 문학 등 여러분야에서 전문가이며 박사였던 인도사람, 폴 칼라니티! 의사에서 환자로 죽음의 문턱에서 시간과 싸우며 절박하게 쓴 마음속 얘기들ᆢ 책을 읽으며 가늠할 수없는 저자의 정신세계에 "바보, 체력 안배좀 잘하지" 가 절로 나왔던 책 극심한과로, 스트레스, 담배에 폐암 말기로 36세 나이의 형형했을 눈빛과 내공, 역량이 땅에 떨어지니 세상이 복도 없구나 속수무책으로 이런 사람을 놓치다니ᆢ 언젠가는 모두 마주치게될 죽음의 의미와 가치를 연구하다 긴장감 높은 신경외과 수술만 하다 성급한 인생을 살다간 안타까운 사연 공통운명을 지닌 모든이에게 웰다잉에도 도움되는 "숨결이 바람될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죽음의 문간에서..

책. 2018.09.24

책 갈피 꼿이

독서란? 우리를 저 먼 별나라에 끝없는 산책을 즐기게 해주는것 (독문해석) 몇년전 태국에서 노인복지 자원봉사활동 견습으로 우리나라에 온 분에게 나무를 이용해 만든 갈색 책갈피 꼿이를 선물로 받아 몇년 요긴하게 쓰다 나무결이 갈라져 못쓰게 된적이 있었다 그걸 사용하며 비싸지도 않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쎈스있는 선물에 태국의 국민성까지 생각케 했던 기억이 있다 그 책 갈피 꼿이가 이번에는 독일 고모님이 선물해주셨다 깨알같이 판박힌 글 독문해석까지 하셔서ᆢ 닳치도 않는 고급 재질로 만들어져 이번엔 아쉽게 이별하지 않아도 되니 끝없이 먼 별나라까지 여행을 하고도 남을거 같다^^ 그외 병따개로도 비녀로도 편지봉투 뜯는 도구로도 사용할수 있다고 한다 역시 독일사람들은 검소하고 합리적인 사람들이다?

책. 2016.05.10

조선왕조 오백년 작가 신봉승씨 별세

아, 때가 되면 모두가 떠나시는구나 벌써 칠년전, 조선왕조 오백년은 우리 역사를 기록한 실록!.. 나주도래마을 옛집 도서실에 (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5호) 기증할 책(24권)과 소장할 내책. 첫째권에 작가님의 친필 싸인을 받으러 종로근처 사무실에 갔다 차한잔 대접 받으며 잠간 뵌적이 있었는데 그땐 홍안의 소년처럼 건강하셨는데 2016년4월19일 폐암으로 83세에 별세하신걸 뒤늦게 알았다 문언 참고하며 비교적 역사를 덜 왜곡하려 뼈속에 진까지 다 빼 주다시피하며 기록한 책!.. 독한 담배는 얼마나 폈을까 "지난 역사를 활용 못하는 민족은 되풀이 되는 시행착오만 있을뿐이다" "역사를 관장하는 신" 이 있다고 믿었던분! 역사란 갈등의 흐름이며 혁명의 불씨를 내포하고 있다 집권한 사람들은 그들의 의지가 영원하길 ..

책. 2016.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