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에게 81회 생일상 받은 박경리 선생 “너무 과분… 내가 줄 게 많아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생일잔치엔 ‘땅 냄새’가 가득했다. 인터넷 다음카페 ‘토지문학관’ 회원들은 박 선생의 81회 생일을 이틀 앞둔 16일 원주시 단구동 토지문학공원의 박 선생 옛집에서 생일상을 마련했다. 전국 팔도의 회원들은 저마다 한두 가지씩 음식을 싸들고 찾아와 ‘.. 신문스크랩 2010.06.12
부동산에 올인하는 나라 지구상에 이런 나라가 또 있을까. 세상이 온통 부동산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나라 말이다. 온 국민의 관심사와 판단 잣대의 한복판에 부동산이 있어, 4800만이 부동산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부동산 못하면 낙오자 취급받는 그런 나라 말이다. 현 정부 들어 아홉 번째로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 대해 국민 반.. 신문스크랩 2010.06.12
수능 치룬 60만의 내 아이들아 다녀오겠습니다.” 애써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고 현관을 나서는 아들의 야윈 어깨에 유독 마음이 쓰인다. 군복만 입지 않았을 뿐 전쟁터에 내보내는 심정이 이와 다를까 싶다. 등이 조금만 실팍했어도 이토록 울컥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밤벌레처럼 포동포동한 아들을 둔 친구도 제 자식은 늘 뼈만 남.. 신문스크랩 2010.06.12
암벽망우(巖壁忘憂) 마운틴 오르가슴(mountain orgasm)’. 나는 등산의 쾌감을 이렇게 표현한다. 살아 있는 동안에 오르가슴을 최대한 느끼다가 가는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다. 낙(樂) 중에서 최고의 낙이 바로 ‘마운틴 오르가슴’이 아니겠는가. 몸이 찌뿌드드하거나 감기·몸살 기운이 있다 싶으면 바위산에 오른다. 3~4시간 .. 신문스크랩 2010.06.12
데이 중독.. 밸런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까지는 알겠는데, 3 월 3일이 ‘삼겹살 데이’고, 5월 2일은 ‘(오이 먹고 오리고기 먹는)오이 데이’,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라는 말에 ‘그냥 평범한 하루’는 언제인지 고민이 되더군요. “‘밸런타인 데이’에 늙수그레한 회사 아저씨들이 대놓고 초콜릿을 .. 신문스크랩 2010.06.12
투자의 고수]앙드레 코스툴라니투자의 고수]앙드레 코스툴라니 앙드레 코스툴라니에게 투자는 ‘지적인 모험’이었다. 자신의 말을 듣기 위해 몰려드는 대중들에게 언제나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하곤 했다. “인생을 즐기십시오.” 그만큼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관조적이었다. 그는 인문학과 예술에 대해 깊고 오랜 조예를 가지고 있었다. 1906년 헝가리의 유대계 .. 신문스크랩 2010.06.06
문학·역사·철학강의 인기 65세이상 4만7천명 등록 문학·역사·철학강의 인기 발행일 : 2006.11.06 / 국제 A18 면 기고자 : 김선일 은퇴 후 20년. 미 플로리다주의 엘 그린씨는 골프도 지겨워졌다. 은퇴 생활을 다시 설계하기로 결심한 그는 아름다운 추억이 많은 대학 시절을 떠올렸다. 결국 아내와 함께 플로리다를 떠나 1947년 졸업.. 신문스크랩 2010.06.06
일본 ‘부동산 불패론’의 비참한 종말 일본 ‘부동산 불패론’의 비참한 종말 지난해 일본 도쿄의 헌책방에서 ‘부동산이 최고야’라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버블(거품) 붕괴로 15년간 고통을 겪은 일본에서 부동산에 대한 낙관론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됐다. ‘지가(地價) 최종 폭락’ ‘집 절대로 사지 마라’ 같은 책들이 .. 신문스크랩 2010.06.06
조용헌 살롱] 土宗大學 조용헌 살롱] 土宗大學 ▲ 조용헌이 세상에 태어났으니 대학이나 하나 세우고 죽어야겠다는 염원을 평소에 품어왔다. 그 대학 이름은 ‘토종대학’(土宗大學)이다. 토종(土宗)에는 3가지 뜻이 담겨 있다. 첫째는 ‘토종’(土種)의 의미이다. 수천 년 동안 내려온 한국의 토종문화를 보존하고 가르치는 .. 신문스크랩 2010.06.06
스티븐 호킹 박사 얼마 전 블랙홀 연구로 유명한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두 번째 부인 일레인과 파경을 맞았다는 뉴스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반인들은 휠체어에 의지한 위대한 천재 과학자와 어울리지 않는 소식에 당혹스러워했다. 그러나 이웃으로서 호킹 박사를 지켜본 경험에 의하면 이혼을 .. 신문스크랩 2010.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