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병 연휴병 일본 후생성이 몇 년 전 자살통계를 요일별로 내 보니 월요일에 가장 많았다. 자살자가 가장 적은 토요일보다 남자는 1.5배, 여자는 1.2배 많았다. 뇌졸중 발생도 월요일이 다른 요일보다 1.4배 잦았다. 일본 신경정신학계는 이를 ‘블루 먼데이(우울한 월요일) 증후군’이라고 불렀다. 월요일 아.. 신문스크랩 2010.06.04
귀성길 귀성길 ‘내일같이 명절날인 밤은 부엌에 쩨듯하니(환하게) 불이 밝고 솥뚜껑이 놀으며 구수한 내음새 곰국이 무르끓고 방안에서는 일가집 할머니가 마을의 소문을 펴며 조개송편에 달송편에 죈두기송편에 떡을 빚는 곁에서 나는…설탕 든 콩가루소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백석은 ‘고야(古夜.. 신문스크랩 2010.06.04
내 아픈 그곳에 나의 보물이! 내 논이 아닌데도 노랗게 물든 황금빛 들판엔 흐믓 해집니다. 익은 벼들이 겸손하게 고개 숙이고 있네요 익은 벼는 고개를 숙이는 법이라는 어머니 말씀을.그 엤날엔 왜 그렇게 잔소리로만 들었을까요? 그런데 익지않은 벼가 고개를 숙이면 그건 병든 벼라고 대들었던 기억도 납니다. 겸손은 그저 자.. 신문스크랩 2010.06.04
정암 조광조의 대한민국 엿보기 정암 조광조의 대한민국 엿보기 정치를 잘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덕목에 성공해야 한다 . 첫째가 용인(用人)이라, 사람을 쓰는 인사 정책이 바로 서야 하고, 그 다음이 백성들을 배부르게 먹고 살게 하는 이재(理財)라고 했으니 경제정책이 성공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두 가지 덕목이 성사되기 위해서.. 신문스크랩 2010.06.04
• 일제 식민시대를 울린 구슬픈 목소리 • 일제 식민시대를 울린 구슬픈 목소리 “임방울 선생이 한 번 노래하면, 떠나갈 듯한 박수 때문에 칠창(七唱) 팔창(八唱)까지 불러야했어. 요즘 말로 치면 앙코르를 여덟 번까지 한 셈이지. 다른 사람이 올라오면 ‘임방울 나와라’라고 소리치며 야유를 놓는 바람에, 등쌀에 못 이겨 무대에 서지도 .. 신문스크랩 2010.06.04
▲ 경복궁 서쪽 담을 따라 걷는 길. ▲ 경복궁 서쪽 담을 따라 걷는 길. 한적할 때는 마치 그림 속으로 끝없이 걸어 들어가는 기분에 빠지게 된다. - 경복궁, 창덕궁, 진관사, 백사실 ‘강북 건축가’를 자처하는 황두진씨의 걷기는 창덕궁에서 시작한다. 원서동을 거쳐 가회동 한옥 사이를 누비다 삼청동에서 차 한 잔 마시고 총리공관~청.. 신문스크랩 2010.06.04
유영대 교수의 `임방울論` “그는 20세기 초반의 조용필이었다” 유영대 교수의 `임방울論` “그는 20세기 초반의 조용필이었다” 이미자와 조용필이 20세기 후반 한국의 대표적 가수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런데 20세기 전반기 예술계에서, 이들에 필적할 만한 두 사람의 소리꾼을 들어보라면 누가 거론될 수 있을까? 마땅히 임방울과 이화중선을 꼽을 .. 신문스크랩 2010.06.03
조용헌 살롱] 心月相照 조용헌 살롱] 心月相照 ▲ 조용헌 불혹(不惑)의 나이 이전에는 태양의 밝음이 좋았지만, 불혹 이후에는 달빛의 유현(幽玄)함이 가슴에 들어온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중년에 들어서면서 ‘달을 희롱한다’는 의미의 농월정(弄月亭) , ‘달을 보고 웃는다’는 소월정(笑月亭)을 지어놓고 달과 함께 놀.. 신문스크랩 2010.06.03
[조용헌 살롱] 돈과 여자 [조용헌 살롱] 돈과 여자 명리학(命理學)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주제가 돈과 여자이다. 남자들에게는 최대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명리학에서는 이 두 가지를 같은 요소로 해석한다. 돈이 많으면 여자도 많고, 돈이 없으면 여자도 없다고 본다. 문제는 이 두 가지가 들이닥칠 때 동시에 오는 경우가 많.. 신문스크랩 2010.06.03
“저는 원피스랍니다” “저는 원피스랍니다” 어떻게 태어나 살아가는지 말씀드리자면… 저는 줄무늬 원피스입니다. 지금은 어둡고 침침한 경기도 광주의 창고에 누워있습니다. 다시 세상의 빛을 보려면 내년 5월이 돼야 합니다. 5월 경기도 상설할인매장으로 나가 주인을 기다려야 합니다. 주인을 찾지 못한다면 다시 1년.. 신문스크랩 2010.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