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립(而立)이 맞습니다 이립(而立)이 맞습니다. 而 : 말이을 이 立 : 설 립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며 자신의 체험에 바탕을 둔 공자의 말이다. 《논어》 〈위정편(爲政篇)〉에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나는 15세가 되어서 학문에 뜻을 두었고(志學), 30세가 되어서 학문의 기초가 확립되었으며(.. 신문스크랩 2010.09.06
연예인 자살. 서정임 작성일 2008.10.08 11:57 인생에서 3가지 피해야 되는 것이 있다고 한다. 소년등과(少年登科), 장년상처(壯年喪妻), 말년궁핍(末年窮乏)이다. 10대의 소년시절에 과거에 합격하여 각광을 받는 것이 소년등과이다. 남자 나이 장년기에 들어와 부인이 갑자기 죽으면 인생이 비참해진다. 장년에 중요한 .. 신문스크랩 2010.09.06
江湖4大學派 학파는 강단(講壇)에만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강호를 유람하여 보니 강단 밖에는 강호학파(江湖學派)가 잠류(潛流)하고 있었다. 강단의 칠판에서 학문을 배웠다고 한다면, 강호의 물살에서는 인생을 배웠다. 내가 꼽는 4대 강호학파는 이렇다. 먼저 다석학파(多夕學派)이다. 다석학파의 초대 장문인.. 신문스크랩 2010.09.06
고통을 푸는 방법 세상살이가 만만찮다. 즐거울 때보다는 힘겨울 때가 점점 더 많아진다. 이런 상황을 벗어나는 나름의 방법을 찾아 나서는데, 나는 대개 과거로 눈길을 돌린다. 집에 있는 책 가운데 옛사람의 글을 읽으면서 '해소'의 실마리를 발견한다. 극빈 상태 속에서 고독과 고통을 묘사하는 시문이나 산문들이다... 신문스크랩 2010.09.06
이청준의 《별을 보여드립니다. 서정임 작성일 2008.08.12 11:40 스크랩 0 이청준은 문단 연령으로는 선배이지만 살아낸 햇수로 치면 한참 후배이고, 마음으로는 스승이다. 그가 나에게 스승인 까닭은 한 권의 책 《별을 보여드립니다》때문이다. 이 책은 1971년에 나온 이청준의 첫 번째 창작집이다. 마침 내가 장편 《나목》으로 등단한 .. 신문스크랩 2010.09.06
'공갈젖꼭지' 몇 살까지 물리나 엄마 젖이나 우유병 대신 물려주는 '공갈젖꼭지'는 언제까지 물리는 게 좋을까?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선 유치원에서도 공갈젖꼭지를 물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선 6세용 공갈젖꼭지까지 살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엄마들은 만 2~3세만 넘으면 공갈젖꼭지를 떼어내려 한다. 아이.. 신문스크랩 2010.09.06
편집자 쪽지. 서정임 작성일 2008.05.29 22:22 스크랩 0 새벽에 선듯했습니다. 발 밑에 있는 담요를 끌어당기며 “더위가 어디 갔어?”라고 물었지요. 더위는 말이 없었습니다. 폭염(暴炎)이 영원히 기세를 떨칠 줄 알았는데, 바뀌는 계절 앞에서는 별 거 아니었군요. 내 마른 몸에서 땀을 뽑아가던 폭염은 과연 자신의 앞.. 신문스크랩 2010.09.06
무재팔자. 10대 후반에 산이 불러서 아루나찰나 산으로 들어갔던 인도의 성자 라마나 마하리쉬는 평생 동안 ‘나는 누구인가?’라는 화두를 탐구하였다. 한국의 40대 남자들은 ‘왜 나는 돈이 없는가?’라는 화두를 붙들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서 그토록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왜 돈은 마음대.. 신문스크랩 2010.09.06
평사리 경남 하동군 평사리 ◇ 하동읍내에서 쌍계사행 버스를 타고 가다 평사리에서 내려 조금 걸으면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자주색 안내표지를 볼 수 있다. ◇ 최참판댁 앞에 설치된 김길상과 최서희의 캐릭터. 귀엽기는 하지만 왠지 소설 속 주인공들과는 .. 신문스크랩 2010.09.06
초인적 글쓰기.. 아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리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2008.05.18 18:06 《토지》의 작가 박경리씨는 타계하기 직전 신작시 〈옛날의 그 집〉(현대문학 4월호)을 발표하면서 생의 말년에 얻은 무욕(無欲)과 달관의 철학을 참으로 홀가분하게 노래했다. 시 〈옛날의 그 집〉은 1994.. 신문스크랩 2010.09.06